챕터 801

알렉산더는 몰랐다.

엘리자베스가 자신을 구해줬다는 사실을 알지 못한다면, 그녀의 진심을 절대 되갚을 수 없다는 것만 알고 있었다.

알렉산더는 눈을 감고 혼란스러운 마음을 진정시키려 했다.

"놀란, 며칠 동안 회사 좀 맡아줄래?" 알렉산더가 갑자기 말했다.

놀란의 손이 핸들 위에서 떨렸다.

그는 알렉산더를 의아한 표정으로 쳐다보았다.

"그게 무슨 말씀이세요, 투도르 사장님?" 놀란이 물었다.

"할머니와 시간을 좀 보내고 싶어. 개인 병원에 계시는데 많이 외로우실 거야," 알렉산더의 목소리가 점점 부드러워졌다.

엘리자베스...